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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Daily-1 방문

[세종시 맛집] 단언코 인생 매운탕, 도가네 매운탕

by 와우멍 2020. 10. 19.

안녕하세요 와우멍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가 공부든 취미든 제가 하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자 하는 것이었기에,

퇴근한 평일 저녁과 주말에 공부하는 것외에 생활하면서 먹고 방문하는 것들도 기록을 남기려 합니다.

아직 서투르지만 조금씩 써보면서 잘 다듬어나가 보겠습니다 :-)

*본 후기는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아래 요약에 위치와 시간, 간단한 후기가 있으니 기본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시간 아끼세요! 

 - 주관적인 후기와 내, 외부 모습이 궁금하다면 스크롤을 천천히 내려주시면서 봐주세용.


단언코 인생 매운탕, 세종 도가네 매운탕

 오늘은 부모님 모시고 교외로 바람을 쐐러갈 겸 조치원(지금은 세종으로 편입된)의 도가네 매운탕을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인터넷을 찾아서 간 곳이 아니라, 대전 토박이이신 아버지께서 옛날부터 다니시던 단골집이었습니다.

 저도 10년 전 쯤 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진짜 시골 다무너져가는 가정집같은 곳에서 먹었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가고서 깜짝 놀랐습니다..ㅋㅋㅋ 건물이 이렇게 으리으리하게 새로 지어졌네요. 

 12시 전 이른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고, 또 다행히 저희가 막차로 앉은 후에 웨이팅이 10팀가까이 바로 생겼습니다 (개이득)

메기매운탕 대 (4~5인) 50,000원

               중 (3인) 40,000원

               소 (2인) 30,000원

참게매운탕 대 60,000원

               중 50,000원

 저희는 아버지 어머니 누나 저 이렇게 4가족이라 메기매운탕 중자를 주문했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간단한 밑반찬과 물, 앞접시와 물티슈가 서빙되는데 오랜기간 주메뉴 하나로 밀어부쳐온 맛집답게 밑반찬은 정말 간단하지요.

 특이한 점은 수제비 반죽을 따로 서빙해줘서, 매운탕이 우려지는 동안 저희가 조물조물하다가 직접 뚝뚝 끊어 수제비를 만들어 탕에 넣어서 먹는 것입니다.

 수제비는 추가할 시에 천원(옛날에는 서비스였는디..), 라면사리는 메뉴판에 천원이라 써있지만 반찬 리필, 국물 추가와 함께 셀프바에서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메기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딱 봐도 엄청나지요.

 4인가족 기준 중짜시켜도 양이 넉넉합니다. 아마 성인 남성 4분이시면 대자도 클리어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냄비에 한가득 채워서 나오기 때문에 끓으면 다 넘쳐버리니, 이걸 미리 덜어놓을 수 있는 그릇을 함께 주세요.

그래서 국물을 조금 따로 덜어놓고, 수제비와 메기를 건져서 공기밥 한공기를 뚝딱하고

 라면사리와 함께 덜어놨던 국물을 넣고 끓여서 2차로 달리면, 정신차렸을 때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을 겁니다 허허헛

 집근처였으면 소주와 함께 해도 기가 막힐 것 같은데... 여기서 대리부르면 감당 안될 것 같아서 그건 감수하지 못했네요 ㅠㅠ ㅋㅋㅋㅋㅋ

 어릴 때 왔을 때랑 맛이 변함없이 엄청나다는 것도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경험을 토대로 외삽을 하면 향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이러리라고 예상할 수 있으니까요!!

 이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주변에 다른 매운탕 집을 비롯해 카페들도 입점하며 동네 자체가 마실장소로 발전한 것도 어쩌면 도가네매운탕 덕분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여기는 주기적으로 꼭꼭 찾아올 예정입니다.

 

 

 

도가네매운탕 위치 & 번호

 - 세종시 연서면 용암길 83 (용암리 204-3)

 - 044 863 0333

도가네매운탕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도가네매운탕 메뉴

 - 메기매운탕 대 (4~5인) 50,000원

                  중 (3인)     40,000원

                  소 (2인)     30,000원

 - 참게매운탕 대 60,000원

                  중 50,000원

재방문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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