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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Daily_2 후기

[물건 후기]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선택, 디월트 공구가방 후기

by 와우멍 2021. 1. 26.

안녕하세요 와우멍입니다.

요즘은 계속 공부만 해서 가벼운 후기들을 못올린지 오래되었군요 ㅠㅠ

이제 다시 조금씩이라도 비율 맞춰가며 올려보겠습니다!!


공구백팩 후보와 선택

오늘 다뤄볼 물건은 공구가방입니다.

공구함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파란색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는 이런 녀석이 떠오르지 않나요?

제 고정관념은 딱 이 제품이었네요 ㅋㅋㅋㅋ 그런데 저는 보통 장착할 파츠를 양손에 들고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그냥 안쓰는 백팩에 공구들을 담아서 공구함처럼 사용해왔었습니다.

물론 그러다보니.... 무거운 공구의 모서리부분에 가방이 남아나질 않았었죠 . 기름때가 묻는 것은 차치하더라두요! 

출처: 나비엠알오 

'이왕 들고다니는거, 한번 제대로 된걸 찾아볼까?' 라는 마음이 이 글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제가 찾던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백팩일 것! (크로스나 숄더는 한쪽어깨에 너무 하중을 많이 주고.. 들고다니는 것은 손이 자유롭지 않으니..)

 2. 공구에 손상받지 않을 정도로 튼튼할 것

 3.  이왕이면 이쁠 것

그런데 검색해보니 그냥 공구전용백팩들이 있더라구요?? 1번과 2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역시 세상엔 똑똑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브랜드별 대표 공구백팩

 범위를 좁혀서 3번 조건과 함께 고민했던 것은 디월트(노랑)/  밀워키(빨강)/ 터프빌드(검정)/ 마끼다(빨강or민트)였습니다. 크게는 이렇게 4대장들이 공구계를 주름잡는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각 브랜드에서 10만원 전후로 고민했던 녀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월트를 제외하면 7~8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좌: 디월트 DWST82927 (출처: 11번가) // 우: 밀워키 48-22-8200 (출처: 선일공구)

 

좌: 터프빌드 TB-66C (출처: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제로투나인) // 우: 마끼다 P-72017 (출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곰돌이공구)

 

 고민하고 후기도 찾아보고 하다가(이거 덕분에 유튜브 '공구왕 황부장'이라는 채널을 알게됐는데 아주 재밌습니다. 이거때문에 용접기가 사고 싶어 졌습니다...ㅋㅋㅋㅋ), 결국은 디월트 디자인이 제일 맘에들어서 바로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디월트 공구백팩 개봉기 및 사용후기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아쉽지만, 포장은 정말 담백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비닐봉지 하나에 쌓인 채로(심지어 한쪽 끝은 마감도 안되어 펄럭이는 상태) 규격보다 훨씬 큰 박스에 담겨있었습니다. 허허.. 포장점수는 10점만점에 0.5점 드립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설명은 상품의 상세설명페이지를 곁들이며, 제 후기를 덧붙여볼께요.

 저 디월트 로고가 박힌 부분가죽재질로 매우 고급지면서도, 나머지 부분패브릭재질로 마감까지 깔끔했습니다.

 일반 백팩에 공구를 넣고 다니면 가장 먼저 훼손이 되던 손잡이와 어깨끈, 바닥 부분이 공구가방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튼튼히 보완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무거운거 멜 때, 덥지도 말고 아프지도 말라고 등판에 메시폼 넣어준 게 사용할 때 큰 역할을 해줍니다..!

 

출처: 11번가 익소몰 디월트백팩 상세설명페이지

 

 위 상세설명 페이지에서 처럼 앞//뒤로 각각 다른 공구를 담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분류를 하기 좋았고, 이 외에도 수납공간이 많아 잡동사니들을 곳곳에 나눠서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잘 활용하시면 작업효율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직접 보시면 전동공구에 맞춰져 디자인이 되어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데, 

 그런게 없으니 저는 일단...

 전면부의 윗칸에는 고정시킬 때 사용하는 것들(케이블타이, 절연테이프 등)을 넣어두고,

 전면부 아랫칸은 딱봐도 전동공구 배터리들 넣는 칸처럼 보이지만 그게 없으니 배선관련 잡다구레한 것들을 넣어두고,

 좌측 포켓에는 코팅장갑 안에 사용하는 라텍스 장갑을,

 우측 포켓에는 메인 작업용 코팅장갑과 막작업용 목장갑을,

 전면 메인 공간에는 큰 공구(망치, 몽키 등)들을

 후면 메인 공간에는 작은 공구(스패너, 뺀찌류 등)을 구분해서 담았습니다.

이렇게 담아도 아직도 공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전에는 작업할 때 백팩을 뒤집어 엎고 시작했지만, 이제는 필요한 부분의 지퍼만을 슬쩍 열어서 꺼내 사용할 수 있고, 그렇게 해도 백팩이 스스로 잘 서있기 때문에!!!! 작업 환경이 깔끔해졌습니다..ㅋㅋㅋㅋㅋ

 개러지가 집에 달려있지 않은 모든 분들께 이 가방을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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