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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태어나기까지

[출산기록] 걱정 많은 초산모의 제왕절개 후기(1) (아름제일병원)

by 와우멍 2025. 9. 2.

안녕하세요. 와우멍입니다.

어느덧 임신 기록의 마지막인 2025년 7월 말 출산 후기입니다.

분량이 길어질것 같아서 제왕절개 수술과 회복으로 나누어서 올리겠습니다. : )

 

제왕절개 일정 예약


제왕절개 일정은 36주~38주 사이 담당 원장님 일정에 맞게 예약하면 된다(아름제일병원 카카오톡으로 예약 가능).

일정에 대해 고민했는데 진통없이 제왕절개를 할 수 있는 시기 중, 최대한 품고있다가 늦게 출산하고 싶어 38주 6일 오전 9시 30분으로 선택했다. 

(37주쯤에 자궁수축이 또 와서 한번 더오면 일정을 당기자고 하셨는데, 다행히 38주 6일 까지 아무일 없었다.)

제왕절개 수술에서 페인부스터(15만원)와 Dr. CS 케어 1단계(15만원, 비급여, 퇴원 시 원장님 직접 부착) 선택할 수 있는데 둘다 선택했다.

※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페인부스터를 해도 고통스럽게 아파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Dr. CS 케어는 상처 연고인데 다른 준비한게 있다면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함(가격이 매우 사악하기 때문). 

→ Dr.CS Step 1을 구매하면 닥터에디션 포인트가 쌓이는데 포인트로 닥터에디션 징크크림으로 교환 가능하다(아름제일병원 3층)

 

입원 생활에 필요한 준비물

 

지나고 보니, 수술 후 필요한 물품은 아래와 같은데, 아래의 추가 물품은 꼭 챙겨가셨으면 한다.
아이 관련된 영양제는 챙겨가지 않아서 급하게 구매했던 기억이 ㅠㅠ
그리고 신생아 시기에 분유를 바꾸는 것은 아이에게 부담이 되기 때문에 아이엠마더로 수유하실 계획이 없으시면 분유를 꼭 챙겨가시길 추천드려요(배앓이 후의 경험담입니다..). 

· 병원에서 안내한 입원 준비물: (산모) 갈아입을 여벌 속옷, 여벌옷, 개인슬리퍼, 세면도구, 압박스타킹, 플리오, KF94 마스크
                                               (보호자) 세면도구 및 침구류  ★침대가 많이 불편해요. 푹신한걸로 챙겨오세요. (하지만 산모 침대가 더 딱딱해요.. 엉덩이 없어지는 줄ㅋㅋ)
                                               (아기) 물티슈 2~3통, 아기옷(겉싸개, 속싸개 등, 아름제일 산후조리원 이용시 미지참)

추가로 챙기면 좋은것(꼭 가져가시는걸 추천)
  (산모) 맘스안심팬티, 손세정제(세면대용), 소독티슈, 텀블러(구부러지는 빨대: 수술 후 물마시는 미션에 필수적으로 필요함),
              모유 관련(수유패드, 아이스팩*, 양배추크림→ 수술 후, 2~3일차부터 가슴통증 완화를 위함)
             * 아이스팩 안가지고 와도 6층 간호사 실에 이야기하면 아이스팩을 별도로 빌려주시긴 합니다.
            ★허리복대(병원에서도 허리 복대를 주지만, 지지하는 힘이 약해요. 외부 복대 사용 추천 !!!)
  (아기) 닥터에디션 비타민D 드롭스 베이비(아름제일병원에서 구매한 영양제만 사용 가능함^^..), ★먹을 분유* 1통
             * 미지참시 아이엠마더 1단계로 수유함, 신생아에게 분유 바꾸는건 몸에 부담이 가는 일이라 퇴원 후 수유할 분유 신생아실에 전달해주세요!!!

 

 

제왕절개 수술 당일

아름제일병원 층별 안내

제왕절개는 수술 후 4박 5일간 입원하여 수술후 감염 등 이상 여부가 없는지 확인 후 퇴원하게 된다(주로 4층~6층 사이를 오가며 지내게된다).

  배가 옆으로 안나오고 앞으로만 나왔다.

남편이 출산전 마지막으로 손발톱을 잘라주고 꿈틀거리는 태동을 느끼며 병원으로 갔다. 

 

① 코로나 검사(4층) 및 입원 수속(6층 간호사실)

제왕절개 수술 일정이 아침 9시 30분이라, 7시까지 병원(4층 수술실)에 도착해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코로나 검사 비용은 인당 2만원, 보호자는 병원에서 검사 후 바로 결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6층 간호사실로 올라가서 입원실을 선택하고 그곳에서 제왕절개 수술 준비를 한다.

※ 1인실부터 4인실 까지 둘러보고 결국 1인실로 선택.

[입원실 가격 및 !추천!]
· 특실: 30만원(비급여), 1인실: 25만원(비급여), 2인실: 5만원, 4인실: 무료
· 원래는 2인실에 있으려고 방들을 둘러봤는데, 제왕절개이고 초산모이신 분들은 진짜 1인실 추천합니다. 
 → 수술하고 난 날부터 회복을 위한 미션 퀘스트들이 있는데(소변, 방귀 끼기.. 등), 이걸 다인실에서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음.
 → 제왕절개 수술하고 나서 힘을 쓰거나 걷는게 어려워 2인실 갔다가 1인실로 옮기시는것 보다 처음부터 1인실 추천
 → 보호자는 2인실 및 다인실의 화장실 사용 불가
 → 2인실의 창가자리에 처음부터 배정받지 않을 경우, 자리 이동은 불가능 함.

※ 주차는 보호자용 차량 등록하면 퇴원할때까지 무료 주차 가능하다(입출차 자유롭게 가능함).

 

② 제왕절개 수술 준비(제모, 항생제 테스트, 수액라인 잡기)

수술실에서 내려오라는 연락을 받기 전까지 입원해있을 병동에서 수술 준비를 한다.

환자복 탈의 후 간호사 선생님이 오셔서 제모, 항생제 테스트, 수액라인 잡기 등등 초스피드로 준비한다.

여러 제왕절개 후기들을 찾아봤을 때, 항생제 검사가 매우 아프다고 들었는데 일반 주사 느낌이었고 수액라인 잡는게 매우매우 아팠다. 긴장을 했는지 갑자기 혈압이 엄청 떨어져서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러움이 생겨 몇분동안 계속 누워있었다. 

준비 끝!

 

③ 제왕절개 수술실로 이동(4층)

수술 시작 20분 전쯤에 직접 걸어서 수술실로 엘베를 타고 이동하여 문앞에서 남편과 인사하고 혼자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실 분위기가 밝았지만 척추마취는 무서웠다. 만삭인 배에도 등을 구부리는건 괜찮았는데 지인짜 드륵드륵 거리며 주사 바늘이 들어가는데 아팠다(최대 30초만 참으면 됩니다.. 이때 태동이 활발했다. 몇분 후에 세상밖에 나올 줄 몰랐겠지 ㅋㅋ ).

마취과 선생님이 너무 무서우면 재워주겠다고 하셨지만, 아기가 태어나는 장면은 꼭 보고 싶어서 아기가 나온 후에 꼭 재워달라고 여러번 말씀드렸다. ㅋㅋㅋㅋ

마취후 수술실에 누으면 소변줄을 끼워주셨고 무언가 보조분이 숫자를 세며 테스트를 하시는거 같은데 ㅋㅋ 마취가 되어 수술은 문제없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수술실의 라디오 소리가 평화롭게 들렸다(아름제일병원 마취과 선생님 진짜 진짜 친절하셨다).

갑자기 주치의 원장님 목소리가 들리며 수술을 진행했는데 3분정도 지났나, 갑자기 아이 나온다며 배를 누른다고 하셨고 흔들흔들 하더니 아이가 "뿅" 하고 나타났다.

세상밖으로 나온 아이의 첫 울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울기를 기다렸는데, '응애 응애'하고 우렁차게 울지는 않았다. '으애 으애' 몇번 이러더니 잤다(아기가 태어난지 한달 후의 성격과 비슷하다 ㅋㅋ).

아기는 후처치(B형간염 1차 접종 포함) 후, 포대기에 감싸진 아이의 볼과 나의 볼을 잠시 맞대 주시고는 아기는 신생아실로 갔다.(이때 눈물 주루륵.. 마취과 선생님이 말없이 휴지로 눈물 닦아주셨다.)​

이후에 눈떠보니 나는 회복실에서 후처치하고 있었고 수술후 2시간쯤 후에 입원실로 올라갔다. 남편은 밖에서 아이를 만나서 사진찍고 양가 부모님께 연락드리고 먼저 입원실로 올라와 있었다.

※ 수술실 밖에서 보호자 1인 외에는 면회가 불가능하다.

신생아실로 올라가는 길, 울지않았다!(얼굴 모자이크)

 

④ 제왕절개 수술 후 경과확인

(D+1) 주치의 원장님 회진으로 수술 경과 및 자궁수축 여부 초음파 확인

(D+2: 외래진료) 소변줄 미션 퀘스트를 마치면 자궁이 잘 수축되고 있는지 초음파& 상처 소독(이때 Dr. CS 케어 1단계는 사용 안합니다. 방수테이프 붙이는데 알러지 올라오더라구요 ㅠㅠ. 피부 예민하신 분들은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D+5: 외래진료) 퇴원을 위한 외래 진료(Dr. CS 케어 1단계 사용)

(D+11) 제왕절개 수술 실밥 제거​(메피폼 구매여부 물어보심, 7만원 비급여)

 

이상 제왕절개 수술 후기 였습니다.

저도 진짜 겁이 많은 쫄보였는데 제왕절개로 무사히 출산을 했습니다. 수술실 까지가서 척추마취 까지만 하시면 그 이후는 회복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 )  

포스팅 보시는 분들 건강히 출산하실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입원실의 회복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  )

 

Pentax mx, Color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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