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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Daily_3 행동

[영어 공부] 오픽 준비 - 1. 오픽 시험의 개요

by 와우멍 2020. 12. 26.

 안녕하세요 와우멍입니다.

 요즘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발행까지 이어지지는 못한 것들이 너무 많네요..ㅠㅠ

 일단 오늘은 오랜만에 영어점수 갱신을 위해 오픽을 다시 살짝 정리하면서 내용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2018년도에는 취업으로 갑자기 노선을 틀어서 , 논문쓰랴 외부활동하랴 한국사나 기타 자격증 급하게 따느라 그냥 자기소개만 준비해서 시험 여러번 치는 것으로 연습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취하면 헛소리를 더 잘하니까 영어도 잘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시험 30분전에 가서 맥주500을 쭉 마시고 시험을 쳤습니다... ㅋㅋㅋㅋ 얼굴 시뻘개져서 시험치는 사람은 저밖에 없어서 부끄러웠지만 목표는 어느정도 달성했었네요. 

 이번에는 2주 정도 시간 잡고, 정리해보면서 후다닥 점수를 만들어 보려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고 했으니, 시험이 어떤 것이고 평가기준이 어떤 것인지 좀 알아야하겠지요?


OPIc 시험 개요와 평가

 우선 OPIc은 Oral Proficiency Interview - Computer의 약자로, 말 그대로 문법 어휘보다는 '얼마나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합니다.

 * 토익스피킹은 질문마다 동일하게 정해진 시간에 어느정도 정해진 질문이 나오는 반면, 오픽은 주제도 문제별 시간도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토스와 오픽 중 어느것을 볼 것이냐는 본인이 스크립기반의 스피킹에 강한지, 프리토킹에 강한지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오픽 시험소개 페이지(https://www.opic.or.kr/opics)

 1. Global tasks/Functions: 편하고 꾸준하게, 즉홍적으로 대처하는 능력

  - 나오는 문제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도록 대비!

  - 선택할 주제에 대한 키워드들을 미리 준비해보기.

 2. Context/Content: 주제와 상황에 대한 표현 능력

  - 주제와 관련된 표현, 일관성이 중요!

  - 질문의 핵심에 대해 제대로 답변하기 (이게 내 문제였던 듯, 이야기 많이하려고 무슨 주제든 상관없이 내가 말하기 편한 키워드로 끌어냈었는데... 이게 감점요소였구나..)

 3. Accuracy/Comprehensibility: 질문 의도 파악

  - 이야기의 요소들을 일관되게 이야기 하기

  - 스토리텔링을 연습할 것

 4. Text type: 어문의 길이, 구성 능력

- 문장이 의미 표현에 '적당한 길이'를 갖도록 문장을 구성하는 능력이 필요할 것!

 위 4개의 평가 기준을 보면, 뭔가 초중고 때 주구장창 배운 문법과 단어보다는 실생활을 위한 fluency를 강조하는 느낌이 느껴집니다..!!

 시험을 보고나면 크게 Anvanced/ Intermediate/ Novice로 나뉘어지고, 각 단계에서 또 high/ mid/ low로 세분화 됩니다. 보통 문과직렬에서는 Intermediate High 이상, 이과직렬에서는 Intermediate Mid2 이상을 요구조건으로 내놓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OPIc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점인 AL을 목표로 준비하려 합니다.

 Advanced Low는 다양한 대화과제를 수행할 수 있고, 일상적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사/공공사안과 같은 주제에 대한 참여도 가능한 정도를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또한, 시제표현을 적절히 사용하는 묘사가 가능하며, 간혹 문장을 정정하거나 문법적 오류가 나타나기는 해도 의도한 것을 잘 표현하여 전달을 가능한 정도를 이야기합니다.


OPIc 시험 문제 구성

 OPIc시험에 들어가면 감독관분들이 수험자 확인을 하면서 기본사항 안내를 해주십니다.

 그리고 문제 구성을 결정하는 개인 서베이를 진행하고 시험이 시작됩니다. 

 시험 문제는 주제선택마다,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 자기소개 1문제

  - 서베이 주제 2개 (6문제)

  - 돌발주제 2개 (6문제)

  - 롤플레이/대안제시 2개 (2문제)

이때, 서베이/ 돌발주제/ 롤플레이와 대안제시는 그때그때 다르고 선택한 주제 내에서도 바뀔 수 있으니 포괄적으로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러니 뒤에서 어떤게 나와도 당황하지 않으려면 준비를 좀 넓게 해야겠지만, 첫단추!! 즉, 고정문제인 자기소개는 깔끔하게 잘 만들어가는게 좋겠지요.


OPIc 준비하기

저는 아래와 같이 세분화해서 준비를 해보려 합니다.

 - 요즘 무슨 주제든, 한국어로도 이야기한 일이 많지 않으니 말을 많이해보면서 문장구성을 위한 머리에 기름칠 하기.

 - 과거 영어 에세이/ 기사 스크랩한거 일단 따라 읽어서 표현 학습하고, 입에 기름칠하기.

 - 오픽 주제 미리 선정하고, 이에 대한 기출문제 추리면서 키워드 생각해보기.

 - 자기소개는 아예 만들어서 익히기

 - 아무데나 붙일 수 있는 문장, 표현 정리하기 - 만능 문장/ 만능 표현


2020년 8월에 OPIc의 UI가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오픽 UI 이전 모습(좌)와 바뀐 모습(우)

 1. UI 색상 변화: 하양/파랑/주황으로 변함.

 2. 아이콘 변화: 플레이/리플레이 버튼의 위치 변함.

 3. 레코딩: 우측 중간 파란색 큰 버튼으로 바뀌어서, 레코딩 중인게 명확히 보인다.

 4. 상단 순서의 탭 추가: 현재 하는 단계가 잘 보임.

 5. 녹음 음량 표시: Eva 우측에 녹음 음량이 bar 모양으로 표시됨.

  그런데 솔직히 크게 영향을 줄만한 건 없어보이네요 ㅋㅋㅋㅋ 


 그럼 주제별, 단계별로 준비하는 내용은 다음 글에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혹시 준비하시는 분이 있다면 같이 화이팅합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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